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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22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몽구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돼 역사에 남게 됐다.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이바지한 인물을 엄선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지난해 2월 정몽구 명예회장을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업계의 리더라고 평하고,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글로벌 생산기지 확대·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정몽구 명예회장의 수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설명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으로부터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또다시 세계 자동차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명예의 전당 헌액 △올해의 업계 리더상 △자동차산업 공헌상 △젊은 리더십 및 우수상 △모빌리티 혁신상(Mobility Innovator) 부문 수상자를 매년 선정한다. 헌액식에는 2020년, 2021년 헌액자는 물론 역대 헌액자 및 가족과 자동차 관련 글로벌 산업·금융·언론 분야 주요 경영진 등이 초청됐다.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참석했고 부인 정지선 씨도 동행했다. △정성이 이노션 고문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 △정명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브랜드 부문 사장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 등 가족들도 함께했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으로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 △호세 뮤뇨스(Jose Munoz) 현대차 북미권역 본부장(사장)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 본부장(부사장) △존 롭(John Robb) 미국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헌액식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경영활동과 업적을 조명한 헌정 영상이 상영됐고, 정 명예회장의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및 전동화 주도를 상징하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이 전시됐다. ◇정의선 회장, 대리 헌액 연설에서 정 명예회장의 헌액 소감·업적·철학 소개 정의선 회장은 시상을 맡은 K.C.크래인(K.C.Crain)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발행인으로부터 정몽구 명예회장의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패를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대리 헌액 연설을 통해 정 명예회장의 소감과 함께 정 명예회장의 업적과 철학, 인간적 면모에 대해 진솔하게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을 영광스러워했다”며 “헌액은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전 세계 직원과 딜러뿐만 아니라 현대차, 기아를 신뢰해 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정 명예회장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아버지는 현대차그룹을 존재감이 없던 자동차 회사에서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탁월한 품질과 성능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은 현대차그룹의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는 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이겨내고, 독자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창업자 정주영 선대회장님의 꿈에 결실을 보았으며, 현대차그룹을 직원들과 고객, 딜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로 도약시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정의선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이였으며, 지금도 정 명예회장의 경험과 철학, 통찰은 현대차그룹이 더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사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체 제작하고 상영한 헌정 영상에서 정 명예회장에 관한 인터뷰와 함께 기아의 성공적 회생,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장 건설, 국내·외 공장 품질 점검, 연구개발 글로벌화 등 정 명예회장의 굵직한 경영활동을 조명했다. 국내·외 직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정 명예회장의 인간적 면모도 담겼다. 헌정 영상에서 존 크래프칙(John Krafcik) 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CEO(전 웨이모 CEO)는 “정 명예회장은 모든 직원이 최고 품질의 자동차 기업이란 목표를 향해 자신 있게 업무를 추진하도록 만들었다”며 “정 명예회장은 제품에 집중했고, 모든 차량이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추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재단 부이사장(기아 전 부회장)은 “정 명예회장 집무실에 있는 커다란 세계지도에는 곳곳마다 현대차와 기아를 나타내는 스티커들이 부착돼 있었다. 정 명예회장은 회의 때마다 지도를 가리키며 질문들을 쏟아내곤 했다. 정 명예회장은 전 세계에 있는 거점을 자주 방문했고, 언제나 직원들을 따뜻하게 살폈다”고 말했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정 명예회장은 미래에 대한 직관이 뛰어나고 대담한 리더”라며 “정 명예회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완벽한 품질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 연구개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현대차그룹을 존경받는 자동차기업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소니 퍼듀(Sonny Purdue) 전 조지아 주지사는 “정 명예회장은 자동차 분야는 물론 제철, 건설 등 분야에서 많은 기업을 성장시켰을 뿐 아니라 수많은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냈다”며 “굉장히 인상적이고 대단한 업적”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헌액식 전날에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서 정의선 회장 등 가족과 명예의 전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 명예회장 자필 서명 대리석 명판 설치 행사가 열렸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은 세계 자동차산업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역사적 의미가 깊은 기념물과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의 명판 등이 전시된 곳으로, 디트로이트의 명소다. 월터 크라이슬러, 토마스 에디슨, 헨리 포드 등 1967년부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들의 대리석 명판이 연도별로 진열돼 있다. 한편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수여와 기념을 위해 매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및 2021년 통합 행사로 열렸다. 정몽구 명예회장을 비롯해 2020년 선정된 토마스 갤러허(Thomas Gallagher) 제뉴인 파츠(Genuine Parts) 전 회장, 헬렌 로더 아퀘트(Helene Rother Ackernecht) 전 GM 자동차 디자이너, 방송인 제이 레노(Jay Leno)와 2021년 선정된 카레이서 찰리 위긴스(Charlie Wiggins), 20세기 초 미국 자동차기업 창업자인 찰스 리차드 패터슨(Charles Richard Patterson) & 프레드릭 패터슨(Frederick Patterson)이 헌액됐다. ◇정 명예회장, 끊임없는 도전과 품질에 대한 열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족적 현대차그룹을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짧은 기간에 글로벌 톱 5로 올려놓은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한 기아 인수를 주도해 인수 첫해 만에 흑자로 전환했으며, 품질과 기술 자립에 대한 열정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자동차 전문그룹을 출범시키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산업과 소재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품질경영’으로 대표되는 경영철학이 대변하듯, 정몽구 명예회장은 최고의 품질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가치라고 강조해 왔다. 그 결과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품질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품질과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도 조성해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충했다. 특히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시행한 ‘10년 10만 마일’ 보증 카드는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동시에 생산과 연구개발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로 수많은 자동차산업 위기에도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고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해외공장 건설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단으로 미국·유럽·중국·러시아·브라질·멕시코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도성장과 위기에 강인한 체계를 창출했다. 전 세계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도 확립하고, 전 세계를 발로 뛰며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현장 경영을 펼쳤다. 또한 서플라이 체인 혁신을 매개로 협력업체의 글로벌 성장도 촉진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협력업체 해외 동반 진출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동반성장 의지의 결과물이었으며, 부품업체들의 경쟁력 확대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순환형 생태계로 이어졌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를 건설해 국내 소재산업 도약도 이끌었다. 일관제철소는 현대차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자원 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춰 기업의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기회를 포착해 묵직하게 돌파하는 도전가로 평가된다. 현재 현대차가 두각을 나타내는 수소 사업도 본질을 꿰뚫어 보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혜안이 돋보이는 결정이다.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을 중요하게 인식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다른 업체들이 포기하는 순간에도 수소전기차 개발을 독려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을 성공시켰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이 같은 혁신 리더십과 경영철학을 인정받아 △2004년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 최고 경영자상 △2005년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 자동차 부문 아시아 최고 CEO △2009년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밴 플리트상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vard Business Review)’ 세계 100대 최고 경영자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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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벌 신뢰지수 6월 결과 발표6월달 재벌신뢰도 평가 상위 5개 재벌은 1위 LG, 2위 GS, 3위 교보생명, 4위 신세계, 5위 SK 순으로 나타나 전월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및 연관 기업(GS)이 2차에 걸친 조사에서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으며 SK 역시 5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한 LG(38.47점)는 사회 발전 및 통합에 기여(25.2점), 사회적 책임(26.5점) 등의 문항에 서 모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일 구본무 회장의 타계를 통해 생전에는 몰랐던 구 회장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와 기업운영 철학 등이 알려지면서 형성된 좋은 평판이 기업 신뢰도 1위 유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GS 기업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상위 순위를 유지한 것은 LG그룹과의 유사 기업 이미지가 평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번에 새롭게 상위 5위권에 진입한 기업은 교보생명과 신세계로, 교보생명은‘2016년 가장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펼친 기업’으로 뽑히며 일반인들의 긍정적 인식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지며 신세계는 50대 이상의 중장년 주부층의 선호, 쇼핑 등 소비 생활 측면에서 친숙한 기업 이미지와 함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 대비 신뢰도 상위 5개 기업1위2위3위4위5위5월LGGSKCCLSSK환산점수41.7917.5512.348.687.736월LGGS교보생명신세계SK환산점수38.4718.338.077.737.20 환산점수 단위 : 점 이번 달 신뢰도 평가 하위순위 재벌은 한진, 부영, 롯데, 중흥건설, 삼라마이다스였으며 전월 조사 대비와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었다. 6월에도 최하위를 차지한 한진(-39.80점)은 남성(-44.4점), 40대(-56.41점), 자영업층(-45.33점)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은 울산(-48.89점)에서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총수 일가의 일탈과 갑질 행태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은 주 원인으로 보인다. 한국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평가는 기업의 경제적 활동 측면과 더불어 사회적 평판과 신뢰 또한 중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전월 대비 신뢰도 하위 5개 기업1위2위3위4위5위5월한진롯데부영한화중흥건설환산점수-19.54-7.01-6.29-1.99-0.236월한진부영롯데중흥건설삼라마이더스환산점수-39.80-24.60-12.00-7.73-7.73 환산점수 단위 : 점 재벌총수 평가 1위 구광모 상무, 고 구본무 회장 후광 효과에 따른 것 딸들에 이어 아내까지 가족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진 조양호 회장 꼴찌 신뢰도 평가 상위 5개 재벌 총수는 구광모(LG), 허창수(GS), 구자홍(LS), 정몽구(현대차), 이웅열(코오롱) 순으로 조사되었다. 구 상무에 대한 신뢰도는 아버지인 고 구본무 회장의 후광 효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신뢰도 평가 하위 5개 재벌 총수는 조양호(한진), 김승연(한화), 이중근(부영), 신동빈(롯데), 이재용(삼성) 순으로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한진 조양호 회장은 지난달 조사에 이어 6월 조사에서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딸들에 이어 아내까지 포토라인에 서는 등 가족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전 연령층, 모든 직업군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층(-54.33점)보다는 남성(-60.98점)층에서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연령별로는 40대(-70.19점)가 가장 낮게 평가했다. 이중근 회장의 하위권 진입은 본인의 구속 이슈 때문이라고 풀이된다.정부 부처 신뢰도 평가... 1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위 외교부, 3위 공정거래위‘법원 블랙리스트’ 등 사법 체계에 대한 국민적 불신 팽배 ... 검찰청 경찰청 국정원 최하위미투, 디지털 범죄에 대한 제도적 대응 미비 .. 여가부, 방통위 신뢰도 낮아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가장 신뢰하는 부처 1위에 꼽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점 만점에 4.15점(환산점수 5.07점) 정도에 머무른 것만 봐도 국민들의 정부 불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뢰도 상위에 오른 5개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5.07점), 외교부(3.53점), 공정거래위원회(2.80점), 보건복지부(2.07점), 산업통상자원부(1.67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에 오른 부처들은 비핵화를 둘러싸고 숨가쁘게 진행되는 4강 외교,‘문재인 케어’, 경제적 정의 구현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을 추진하는 주무 부처들이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주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이는 당면 현안보다는 4차 산업 및 뉴미디어 발전에 따른 미래사회 준비의 중요성 부각에 따른 이미지적 선호가 신뢰도로 연결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과거 정부에서 구설수에 올랐던 ‘미래창조과학부’ 명칭을 바꾼 것도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위그룹을 형성한 5개 부처는 검찰청, 국가정보원, 경찰청, 여성가족부, 교육부가 지목되었다. ‘검경 수사권 독립’을 둘러싸고 검찰청과 경찰청이 최하위 그룹에 포함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정부 신뢰도 평가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사법체계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만과 불신이 높다는 점이다. 검찰청과 경찰청 뿐만 아니라 법무부, 법제처도 하위 10위안에 속했다. 사법 행정권 남용으로 불리는 ‘법원 블랙리스트’,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양승태 전 대법관에 대한 법원 내 인사들의 고발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사법부와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몰카 사진 유출 등 신종 디지털 범죄에 대해 속수무책인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방송통신위원회가 하위그룹에 속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부부처 신뢰도 상/하위 5개 부처순위부처명지수값부처명지수값1과학기술정보통신부5.07검찰청-24.472외교부3.53국가정보원-18.733공정거래위원회2.80경찰청-18.474보건복지부32.07여성가족부-17.935산업통상자원부1.67교육부-16.13 환산점수 단위 :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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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과 평창서 열리는 음악 축제…안숙선·정명화 3년째 손잡아작년 8월 열린 '평창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에서 협연을 펼친 정명화와 안숙선 [연합뉴스 DB]여름이 다가오면 강원도 평창과 전북 남원의 작은 산골 마을에 클래식과 국악 선율이 가득 울려 퍼진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가 오는 6월 16~18일 전북 남원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 8월 18~20일 강원 평창 계촌마을에서 열린다. 각각 국악 거리축제와 클래식 거리축제가 개최된다.이 프로젝트는 예술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낙후된 지역의 주민에게도 문화예술의 감동과 가치를 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매년 첼리스트 정명화와 판소리 명창 안숙선의 만남으로도 주목받아왔다.이들은 임준희 작곡의 '판소리, 첼로, 피아노, 소리북을 위한 세 개의 사랑가' 등을 협연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올해도 연주와 예술 꿈나무 교육 등에 나선다.이 밖에도 다양한 국악, 클래식 연주자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국악 거리축제에는 가야금산조 명인 김해숙을 비롯해 대표적 동편제 판소리 가객 전인삼, 소리꾼 남상일과 박애리, 거문고 명인 유영주 등이 참여한다.클래식 거리축제는 원주시향의 개막 축하공연, 피아니스트 조재혁, 온드림 앙상블 등 약 20여개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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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월드 콰이어게임 2관왕 달성- 국내의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세계 합창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 9회 월드콰이어 게임에 참가하여 금메달 2관왕의 명예를 안았다. 국내의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세계 합창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 9회 월드콰이어 게임(World Choir Games)에 참가하여 금메달 2관왕의 명예를 안았다.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했으며 세계 80개국 450개의 합창단 2만명이 참가하여 58개 종목의 합창경연을 벌였다. 하모나이즈는 C24- Pop Ensembles와 C26- Show Choir 부문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여 2종목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특별히 Show Choir부문은 최고득점에게 수여하는 그랑프리의 명예까지 안게 되어 그 영광이 배가 되었다. 클래식 합창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합창음악계에 젊은 열정으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하모나이즈는 다채로운 재즈하모니를 기반으로 다양한 쇼구성과 랩, 비트박스까지 녹여내며, 마치 한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공연으로 쇼콰이어 음악의 진수를 펼쳐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모나이즈의 오장석 음악감독은 “창단 3년만에 세계대회에서 최정상에 우뚝 서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며 “특별히, 김연아 선수의 애석한 눈물이 담겨있는 그 경기장에서 태극기를 달고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아쉬움의 한을 달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며 국위선양하는 쇼콰이어 하모나이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정식창단된 하모나이즈는 그동안 한러수교기념 초청 연주회 및 크리스마스 싱글앨범 등을 발매했으며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H온드림에 선정되었고, 올 가을 정기연주회를 연다.- 국내의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세계 합창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 9회 월드콰이어 게임에 참가하여 금메달 2관왕의 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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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주식 1조원 이상 보유 23명…1위 이건희 삼성 회장삼성 이건희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홍라희 리움 관장 13위…'시누이'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제쳐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이달 초 현재 국내 상장 주식 1조원어치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23명으로 집계됐다.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국내 상장 주식 1조원어치 이상 보유자는 모두 23명이고, 이들의 주식자산 총액은 65조4천202억원으로 연초보다 1.1% 감소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5.3% 늘어난 11조7천981억원으로 주식부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11.3% 늘어난 10조2천602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3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조6천112억원에서 6조2천580억원으로 17.8% 감소했다.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조5천72억원으로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5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조6천427억원으로 5.8% 줄었다.6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2조7천32억원에서 3조1천509억원으로 16.6% 증가했다.홍석조 비지에프리테일 회장은 26.1% 늘어난 1조8천522억원으로 9위에 자리했다.이건희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연초보다 22.3% 줄어든 1조7천255억원씩으로 나란히 10위를 차지했다.13위에는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올랐다.작년 8월 중순만 해도 20위에 그쳤던 홍 관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1조4천914억원으로, 연초(1조3천51억원)보다 14.3% 늘면서 시누이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을 제쳤다.이건희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회장은 1조3천752억원에서 1조2천817억원으로 6.8% 감소해 16위로 밀렸다.◇ 국내 상장 주식 1조원어치 이상 보유자(단위: 억원) 순위성명 직함2016년6월3일2016년1월4일증감(%)1이건희삼성전자 회장117,981112,0425.32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02,60292,20311.33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62,58076,112-17.84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 회장45,07244,9890.25최태원SK그룹 회장36,42738,650-5.86임성기한미약품 회장31,50927,03216.67이재현CJ그룹 회장27,09231,042-12.78정의선현대자동차 부회장26,95928,114-4.19홍석조비지에프리테일 회장18,52214,68426.110이부진호텔신라 사장17,25522,201-22.310이서현삼성물산 사장17,25522,201-22.312신동국한양정밀 회장15,95914,7248.413홍라희삼성미술관 리움 관장14,91413,05114.314신동빈롯데그룹 회장13,92114,692-5.215구본무LG그룹 회장12,95713,814-6.216이명희신세계그룹 회장12,81713,752-6.817김범수카카오 이사회 의장12,32314,498-15.018조양래한국타이어 회장11,8689,79521.219조정호메리츠금융그룹 회장11,62112,724-8.720최기원최태원 SK그룹 회장 동생11,60312,311-5.821신동주전 일본롯데 부회장11,53712,064-4.422이해진네이버 이사회 의장10,9199,76111.923정용진신세계그룹 부회장10,51010,807-2.7합계654,202661,263-1.1 ※ 자료: 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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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정주영 탄생 100주년' 맞아 합심한다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건국대 제공>>경영위기 현대가 계열기업 많아…지원 여부 관심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범현대가가 오랜만에 합심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대대적으로 조명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동안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자손 또는 친인척으로서 '현대'라는 타이틀을 걸고 기업을 운영해왔으나 정작 관계가 그다지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명실 공히 범현대가의 장자로 자리를 굳힌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현대그룹, 현대중공업[009540], 현대해상[001450], 한라[014790], KCC[002380] 등이 직간접적으로 모두 참여하고 있다. 외양으로는 범현대가가 모두 기념사업에 일조하는 형식이지만 현대차그룹이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지난 18일에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한 음악회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당일 행사에는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정몽진 KCC 회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집안 제사 외에 공식 석상에서 모두 모인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오는 23~24일에는 하얏트호텔에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애와 인간적 면모를 담은 사진전, 24일에는 '아산 정주영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범현대가 오너들이 또다시 총출동할 예정이다.이들의 회동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최근 범현대가에서 어려움을 처한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고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은 최근 해운 시황 악화로 주력인 현대상선[011200] 매각까지 검토하는 등 경영난에 처해있다. 정몽준 이사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 또한 지난해 3조원 적자에 이어 올해도 조원 단위 영업 손실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이에 따라 이번 고 정주영 명예회장 기념식을 계기로 모인 범현대가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과거 현대건설[000720]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재계 관계자는 "범현대가는 기본적으로 고 정주영 회장이 만든 기업을 다른 성씨의 사람에게 넘길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현대 계열 기업들이 위기에 처해 매각 대상이 되면 우선적으로 범현대가에서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는 23일에는 학계 연구자 20명이 참여해 총 4권으로 만든 고 정주영 명예회장에 대한 연구 서적 발간 및 기념 학술 행사가 열린다. 기념 특강과 사진전 등이 열리며 기념주화도 제작됐다. 현대백화점[069960]은 100주년 특별 기념품으로 '정주영 주화'와 '정주영 기념 우표첩', 만화 '정주영' 등 3종을 총 1천600명에게 무료 증정한다. 이번에 제작된 '정주영 주화'는 아산의 생전 모습을 담은 순금 주화로 100개가 한정 생산됐다. 오는 29일까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업적 중 하나인 서산 간척지에서 재배된 쌀 3㎏이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총 5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된다.김문현 현대중공업 자문역은 정주영 회장의 어록과 에피소드를 친숙한 언어로 재해석한 책인 '정주영은 살아있다'를 지난 3일 출간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11월 사보에 거의 모든 면을 할애하면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업적과 발자취를 자세히 다뤘다.범현대가 관계자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은 현대맨에게는 신화와 같은 존재"라면서 "그를 회고하면서 후손끼리 뭉치고 정주영을 뛰어넘는 신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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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현장> 광주 혁신센터 수소연료전지차 미래 주도한다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 및 기술·벤처 육성…융합스테이션 구축2040년 국내 생산 유발효과 23조5천억·고용효과 17만3천명 추정 (광주=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광역시와 함께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우리나라 미래의 먹을거리인 수소 연료전지차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수소 연료전지차 연관 산업 및 기술·벤처 육성에 돌입해 2040년에는 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 23조5천억원, 고용 효과는 17만3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연료전지의 꿈' 광주에서 이룬다 =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광주시는 지난 1월 27일 광주에 수소 연료전지차 연관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했다. 현대차는 광주 지역의 수소 연료전지차 관련 인프라와 현대차의 기술역량을 융합해 전·후방 산업 및 기업을 육성하고 수소 경제 선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 수소 연료전지차 연관산업 및 기술·벤처 발굴 육성 ▲ 친환경 복합 충전 및 에너지저장장치 기능이 결합한 융합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 수소 연료전지차 관련 네트워크 마련 및 인력 양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디젤차(투싼ix 2.0 디젤 기준) 100만대를 수소연료전지차(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기준)로 대체하면 연간 1조5천억원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6대 핵심기술로 연료전지 분야를 선정한 바 있다. 수소산업은 수소 연료전지차 보급, 수소 수송·저장·이용 인프라 및 생산기반 구축 등의 과정에서 막대한 연관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이 발생한다.일본 닛케이 BP 클린테크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세계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400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경진 서울대 교수는 국내의 경우 2040년 기준으로 연료전지 산업규모가 10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산 유발 효과는 23조5천억원, 고용효과는 17만3천298명에 이른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 주요국들은 2000년대 들어 수소 에너지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여년간 '수소 사회 실현'을 국가적 비전으로 설정하고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국내 수소산업은 발전용과 수송용 연료전지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지난 2009년부터 연평균 57.8% 성장했다.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차 양산에 성공했을 정도로 수송용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는 현대차 투싼 수소 연료전지차의 동력 장치(파워트레인)를 '2015 10대 최고 엔진'으로 선정했다. 2013년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내비건트리서치가 보고서에서 현대차를 수소 연료전지차의 '확고한 1위'로 평가한 바 있다. 연료전지는 석유화학 등 에너지 분야나 자동차, 가전 등 제조 부문이 튼튼한 우리나라와 일본에 유리한 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광주 혁신센터는 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 3월 수소 관련 벤처업체를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구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위해 지난 4월 센터 내에 공간을 마련하고 제공하는 한편 현대차그룹과 연계해 각종 기술 및 성과에 대한 피드백과 연구비용에 대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학계와도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를 갖추고 기술교류를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주기적으로 갖는 등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광주 혁신센터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 개발과 검증 사업, 그리고 창업 및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 15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갖춰 전기를 생산하고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복합에너지 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유기호 광주 혁신센터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광주 혁신센터의 산학연 중심 수소 연료전지차 동반산업 육성이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경우 아직 초기 단계인 세계 수소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광주 혁신센터 건립에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12월 직접 광주로 내려가 센터 사업 계획과 준비 상황 등을 보고받았으며 올해 1월에도 광주에 두 차례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보완사항을 지시하기도 했다.광주를 방문한 정몽구 회장은 그룹 임원들에게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대로 구실을 하고 지역 경제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잘 협조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 전통시장 활성화·지역 재생 사업도 지원 = 광주 혁신센터는 수소연료전지 개발뿐만 아니라 광주 전통시장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 중이다.그 대표적인 모델이 광주 대인시장과 송정역전매일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다.대인시장 내에 한과를 판매하는 '막둥이 한과'와 약초를 유통하는 '하루에 약초'를 시범 점포로 운영하면서 상점주의 강점 및 업종 특징을 살리며 시설 및 서비스를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광주 혁신센터는 대인시장 시범점포 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향후 개별 점포의 개선을 원하는 상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과 업종변경, 개선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지난 2월 문화예술분야와 지역 재생 등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확산의 일환으로 광주 지역 도심 공동화 지역인 '발산마을'에 문화, 산업, 예술을 접목해 자립가능한 창조문화마을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3일에는 광주 혁신센터 중간 성과 발표회도 했다. 현대차는 당일 10개 기업의 투자설명회와 벤처창업에 성공한 2개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현재까지 광주 혁신센터 내 1센터는 자동차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벤처업체 10곳, 2센터는 생활 및 청년 창업 벤처업체 25곳 등 총 35개 업체가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관련된 도움을 받았다. 현대차는 광주 혁신센터를 통해 올해부터 5년간 100개 이상의 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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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주식부호 대열에 '새내기' 20명 합류신동국·이웅열·양용진 회장, 주식부자 순위 껑충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들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20명이 100대 주식부호 대열에 새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100대 주식부자의 상장주식 가치는 107조1천56억원으로 1년 전의 82조4천343억원보다 24조6천714억원, 29.9% 불어났다. 주식자산 순위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부호는 20명에 달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1천481억원으로 1년 전 1천932억원의 5.9배로 불어나면서, 주식부호 순위가 113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도 상장 주식자산이 5천606억원으로 3천604억원(180.0%) 증가해 순위가 107위에서 47위로 올라섰다.양용진 코미팜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은 4천129억원으로 1년 만에 2천536억원(159.2%) 늘어나면서 139위이던 순위가 60위로 높아졌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상장주식 자산이 3천736억원으로 1년 전의 2배를 웃돌아 순위도 131위에서 67위로 뛰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는 3천570억원의 주식자산으로 73위에 진입했고 , 2천616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한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션 대표이사도 단숨에 97위를 차지했다.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보유 상장주식이 95억원에서 3천351억원으로 불어 순위가 1천445위에서 78위로 올라섰다.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은 주식자산이 2천914억원으로 137.9% 증가해 주식부호 순위가 177위에서 88위로 높아졌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전무(84위·3천147억원)와 허희수 비알코라이 전무(85위·3천139억원), 허영인 SPC그룹 회장(100위·2천544억원) 등도 10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상장주식 부자 1위는 11조4천845억원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1년 사이 주식자산이 1조3천738억원, 13.6% 늘어났다.또 서경배 아모레퍼시피그룹 회장은 3조1천134억원(47.5%) 증가한 9조6천710억원의 주식자산으로 2위를 지켰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 사이 5조1천289억원(145.3%) 늘어난 8조6천598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하며 순위가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4조8천513억원으로 주식부자 4위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조4천319억원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이재현 CJ그룹 회장(6위) 3조4천152억원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7위) 2조8천955억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제일모직 사장(8위) 2조5천584억원 ▲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10위) 2조5천478억원 등도 주식부자 10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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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 주식부호 자산, 1주일새 5조 증발증시 '패닉'…코스피, 1,870선 추락(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 경기 둔화에 북한의 포격 도발까지 겹치며 국내 증시가 패닉 장세를 연출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8.48포인트(2.01%) 내린 1,876.07에 장을 마감했다. 2015.8.21 pdj6635@yna.co.kr연예인 억대 주식 부자 자산도 13% 감소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주식시장 폭락으로 '1조원 클럽' 주식부호들의 보유 지분가치가 한 주간 5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예인 주식 부자들의 보유 주식가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 주식자산 1조원 이상인 주식 갑부 22명의 상장사 지분가치는 총 64조6천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인 13일의 합계 69조8천930억원과 비교해 5조2천891억원(7.6%) 감소한 액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자산은 이 기간 10조6천262억원에서 10조4천132억원으로 2천130억원(2.0%) 줄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화장품주의 급락 탓에 지분가치가 10조8천522억원에서 9조5천394억원으로 1조3천128억원(12.1%) 급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5천220억원(6.6%) 줄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856억원(2.0%) 감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주식자산도 각각 8천974억원(17.5%), 4천627억원(11.8%) 줄었다. 전체 22명의 '1조원 클럽' 멤버 가운데 지난 한 주간 주식자산이 늘어난 경우는 조정호 메리츠금융회장(37억원), 구본무 LG그룹회장(15억원) 뿐이다.연예인 주식 부자들도 코스닥 폭락 등으로 타격을 받았다.1억원 이상의 주식자산을 가진 연예인 주식 부자는 21일 현재 15명으로, 이들의 지분가치는 13일 대비 890억원(13.0%) 감소한 5천964억원이었다.연예인 주식 부자 1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주식자산은 전주 2천483억원에서 2천223억원으로 10.0% 감소했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천867억원에서 1천759억원으로 108억원(5.8%) 감소했고,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지분가치도 947억원에서 775억원으로 172억원(18.2%) 줄었다.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 씨의 지분가치는 938억원에서 667억원으로 28.9%(272억원)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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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안숙선 명창과 남원서 국악세상 비전마을 선포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예술세상 마을프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7월 25일(토) 오전 11시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 송흥록 생가에서 국악세상 비전마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예술세상 마을프로젝트 사업 중에서 국악마을로 선정된 비전마을 일대에서 벌어지는 첫 행사로 비전마을의 예술거장으로 선정된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양승무·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참여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케이아츠(K-Arts) 가야금 3중주단 ‘이채로와’팀의 오프닝 연주와 젊은 판소리꾼 박은비가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며, 남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거문고 명인 김무길 선생의 거문고 산조연주와 비전마을의 예술거장 안숙선 명창의 춘향가 중 한 대목을 공연하면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선포식 이후에는 마을 주민들과 흥겨운 잔치가 준비되어 있다. 국악세상 비전마을 프로젝트는 7월 25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8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4박 5일간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에서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판소리 꿈나무 캠프’를 개최하고, 8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비전마을 국악의 성지에서 가야금 명인 민의식 교수, 해금 명인 정수년 교수, 대금명인 김정승 교수 등 총 20팀이 참여하여 흥겹고 화려한 비전마을 국악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